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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025년 캄보디아 여행 경보: 최근 이슈와 주의사항 총정리

by dangmutrip 2025.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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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캄보디아 여행 경보: 최근 이슈와 주의사항 총정리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 대상의 취업 사기, 감금·납치, 사이버 스캠 센터 운영, 국경 지역 긴장 등 여러 위험 요인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여행자라면 이 모든 요소를 알고 대비해야 안전한 방문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최근 이슈 정리와 함께, 여행 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의사항입니다.


1. 최근 주요 사건 및 동향

  • 한국 학생 사망 사건 & 대사 소환
    2025년 8월, 한국 대학생이 캄보디아에서 취업 사기에 연루되어 감금·고문 끝에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 외교부는 캄보디아 대사를 소환하고, 프놈펜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 스캠 센터 단속 확대
    2025년 6월 하순부터 캄보디아 경찰은 전국적으로 스캠 센터 43곳을 단속하여 한국인 등 외국인 약 2,100명을 포함해 체포 및 추방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이들 센터는 고문, 강제 노동, 인신매매, 감금 등 인권침해 사례가 빈번히 보고되며, Amnesty International은 최소 53개의 스캠 센터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재무부도 동남아시아의 사기 조직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며, 캄보디아 소재 조직을 포함시켰습니다.
  • 국경 지역 긴장 및 안전 경고
    캄보디아-태국 국경 지역에서는 2025년 5월부터 군사 충돌과 포격이 여러 차례 보고되었고, 양국은 7월 28일 휴전에 합의했지만 여전히 국경 근처는 불안정 구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태국과 접경한 캄보디아 지역 중 **국경 50km 이내 구역은 여행 자제** 권고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Do Not Travel(여행 금지)” 등급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프놈펜, 바탐방, 시엠립, Pailin, Kampong Thom** 등지에는 지뢰 및 미폭발물 위험이 남아 있다고 경고되고 있습니다.

2. 여행자 대상 위험 유형과 메커니즘

  • 취업 사기 & 유인 수법
    SNS, 구인구직 사이트, 텔레그램 등에서 “고소득 해외 취업” 제안 광고를 내고 접근한 뒤, 입국 후 문서를 압수하거나 감금하는 수법이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후 피해자를 스캠 센터로 이동시켜 온라인 금융 사기, 암호화폐 투자 사기, 로맨스 사기(pig butchering) 등에 강제 동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스캠 센터 구조 및 활동
    스캠 센터는 주로 카지노, 호텔, 사무실 또는 주거용 건물 등의 외형을 띠고 있으며, 철조망, 감시, 무단 출입 통제 등 감금 시설처럼 조성되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전기 충격, 폭력, 협박, 강제 노동, 잠금 등 인권 침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신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 및 외국인들이 유인되는 경우가 많고, 일부 센터는 정부 또는 일부 지방행정과의 유착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인신매매 및 노동 착취
    스캠 활동 이외에도 인신매매나 강제노동 형태로 피해자를 유인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특히 여성·청소년의 성매매 강요, 공장·농업 강제노동 등의 보고가 존재합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2024년에 인신매매 사건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으며, 외국인 피해자 추방 및 조치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3. 여행자 주의사항 & 대비 전략

  1. 취업 제안은 철저히 검증
    제안자가 제공한 회사명, 주소, 연락처, 법인 등 정보를 독립적으로 확인하고, 무조건 신뢰하지 마세요. 입국 후 급작스러운 조건 변경이나 문서 압수는 경계 신호입니다.
  2. 문서·여권은 분리 보관
    여권·신분증 원본은 호텔 금고나 안전 보관처리에 두고, 복사본만 소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야간·외곽 이동은 자제
    밤길 특히 혼자 이동은 위험하며, 가능한 경우 택시나 합법 교통수단만 이용하세요.
  4. 비상 연락처 확보
    한국 대사관 연락처, 현지 치안 기관 연락처 등은 미리 저장해두고, 현지에서 연락이 닿을 방법을 확보하세요.
  5. 위험지역 접근 금지
    특히 태국 국경 인접 지역 50km 이내, 불법 스캠 센터 밀집 지역, 외곽 국경 지역은 피해야 합니다.
  6. 증거 남기기
    사기나 폭력 상황에서는 통화 녹음, 메시지 캡처, 사진 촬영 등을 즉시 시도해 두면 나중에 신고나 도움 요청 시 유용합니다.
  7. 보험·보안 대비
    여행자 보험은 의료비, 긴급 탈출, 법률 지원을 포함한 플랜으로 선택하고, 현지에서의 경로 계획을 미리 세워두세요.
  8. 지역 안내자 활용
    현지 가이드나 신뢰 가능한 안내자의 도움을 받으면 위험지역 접근이나 이상 상황 회피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4. 정부·외교 안내 및 권고

  • 한국 정부의 대응
    한국 경찰청은 캄보디아 전담 ‘Cambodia Desk’를 설치하여 한국인 납치·스캠 피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미국·캐나다 외교부 여행경보
    미국 국무부는 캄보디아에 대해 “Level 2: Exercise Increased Caution” 경고를 발령하며, 국경 지역은 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특히 태국 국경 인접 지역은 “Do Not Travel”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접근을 엄격히 삼가야 합니다.
  • 캄보디아 정부 입장
    캄보디아 관광부는 휴전 이후 안전성을 강조하며, 관광객 유치 및 안전 보장 메시지를 내고 있지만, 내부 구조적 문제는 해결 중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5. 요약 & 핵심 체크포인트

캄보디아는 아름다운 유적과 자연을 가진 관광지이지만, 현재 **스캠 센터, 인신매매, 국경 분쟁** 등 심각한 리스크도 함께 존재합니다.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아래 사항을 반드시 명심하세요:

  • 취업 제안, 고소득 보장 광고는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높음
  • 야간 이동과 외곽 지역 방문은 최대한 피할 것
  • 문서와 개인정보 보호, 비상 연락처 확보 등을 철저히 할 것
  • 외교부 경보, 현지 안전 보고, 현지 가이드 조언 등을 반드시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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