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삿포로 여행 완벽 가이드
겨울 설국부터 여름 축제까지 한 번에!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삿포로를 처음 가는 여행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추천 여행 시기, 가볼 만한 곳, 2~3일 일정, 교통과 숙소, 필수 먹거리, 준비물과 주의사항까지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중간중간 공식 사이트와 참고용 링크도 같이 넣어두었으니, 예약이나 일정 짤 때 바로 눌러서 확인해보면 편합니다.

1. 2025년 삿포로, 언제 가면 좋을까?
2025년 눈 축제는 2월 4일(화)~2월 11일(화, 공휴일)까지 8일간 열립니다. 오도리 공원, 스스키노, 쓰도무 3개 주요 회장에서 거대한 눈·얼음 조각과 야간 라이팅을 즐길 수 있어요. 인파가 많지만, 삿포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이벤트라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시즌입니다.
여름에는 오도리 공원 5~11초메 구간에 거대한 야외 맥주 정원이 열리는 삿포로 서머 페스티벌(2025년 7월 18일~8월 16일 예정)이 눈길을 끕니다. 시원한 밤공기와 함께 맥주와 안주를 즐기며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 좋죠.
4~5월, 9~10월의 삿포로는 한층 한산해서 여유롭게 산책과 카페 투어를 하기 좋습니다. 항공권 가격이 성수기보다 낮은 편이라 가성비를 노리는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시즌이에요.

삿포로 공식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관광 지도 PDF를 미리 다운받아두면, 지하철역·주요 관광지 위치를 한눈에 확인하면서 동선을 짜기 좋아요.
2. 삿포로 핵심 여행지 한 번에 정리

2-1. 오도리 공원 & 삿포로 TV 타워
삿포로 도심 한가운데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오도리 공원은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도시의 상징 같은 공간이에요. 눈 축제, 여름 맥주 축제, 각종 이벤트가 이곳에서 열립니다. 공원 동쪽 끝에는 삿포로 TV 타워 전망대가 있어, 오도리 공원과 격자형 도심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2-2. JR 타워 전망대 T38
JR 삿포로역 위에 위치한 JR 타워 전망대 T38은 해발 약 160m 높이에서 360도 파노라마로 삿포로를 바라볼 수 있는 인기 야경 스팟입니다.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눈이 많이 오는 겨울에도 이동이 쉽고, 낮에는 산과 도시가 어우러진 풍경을, 밤에는 반짝이는 격자형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2-3. 삿포로 맥주 박물관 & 삿포로 비어 가든
홋카이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맥주죠.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서는 삿포로 맥주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살펴보고, 시음 공간에서 현지 한정 맥주까지 맛볼 수 있습니다. 인근 삿포로 비어 가든에서는 양고기 철판구이인 징기스칸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저녁 코스로 딱 좋아요.
2-4.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한국인에게도 유명한 과자 브랜드 시로이 코이비토의 테마 파크로, 동화 속 같은 건물과 정원이 포인트입니다. 과자가 만들어지는 공정을 유리창 너머로 볼 수 있고, 직접 쿠키를 꾸며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어 아이 동반 가족 여행에도 잘 어울리는 코스예요.
2-5. 모에레누마 공원
세계적인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가 설계한 모에레누마 공원은 거대한 예술 작품 같은 공원입니다. 유리 피라미드와 인공 언덕, 분수, 자전거 도로 등이 있어 봄·여름·가을에 특히 인기가 많아요. 삿포로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택시나 버스를 타고 반나절 정도 다녀오기 좋습니다.
2-6. 조잔케이 온천
삿포로 시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조잔케이 온천은 산 속 계곡에 자리한 온천 마을입니다. 눈 내리는 겨울에 노천탕에 몸을 담그면 삿포로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에요. 하룻밤 숙박하거나, 낮 시간대 당일 온천만 즐겨도 충분히 힐링되는 코스입니다.
삿포로시 글로벌 사이트에서는 삿포로 눈 축제, 온천, 공원, 음식 등 도시 전반의 관광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어요. 여행 전 Tourism | Sapporo Global Site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3. 삿포로에서 꼭 해봐야 할 2박 3일 일정 예시

DAY 1 · 삿포로 도심 적응 & 야경 감상
- 오전: 신치토세 공항 도착 → JR 또는 버스로 삿포로역 이동, 호텔 체크인
- 오후: 오도리 공원 산책, 삿포로 TV 타워 전망대
- 저녁: 스스키노 거리에서 저녁 식사(라멘 요코초에서 삿포로 미소라멘 추천)
- 밤: JR 타워 전망대 T38에서 야경 감상
첫날은 무리하지 않고 도심 위주로 가볍게 동선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삿포로역·오도리·스스키노까지 이어지는 지하상가를 활용하면 눈 오는 날에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DAY 2 · 오타루 운하 + 삿포로 맥주 투어
- 오전: JR로 오타루 이동(삿포로역 → 오타루역, 편도 약 30~40분)
- 오전~오후: 오타루 운하 산책, 르타오 치즈케이크, 오르골당 방문
- 오후: 삿포로 복귀 후 삿포로 맥주 박물관 & 비어가든에서 징기스칸 저녁
오타루는 홋카이도 대표 항구 도시로, 운하를 따라 늘어선 석조 창고와 가스등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유명합니다. 오타루 관광 협회 공식 사이트인 Visit Otaru에서 모델 코스와 지도, 이벤트 정보까지 함께 확인해 보세요.
DAY 3 ·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or 모에레누마 공원 + 쇼핑
- 오전: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체험 또는 모에레누마 공원 산책
- 오후: 삿포로역 주변 쇼핑(다이마루·에스타·빅카메라 등)
- 저녁: 공항 이동 후 귀국
돌아오는 날에는 공항까지의 이동 시간을 넉넉하게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치토세 공항에는 공항 내 온천, 로이수 초콜릿, 해산물 식당 등 즐길 거리가 많아 출국 2~3시간 전에 도착해도 시간이 모자랄 수 있어요.
4. 삿포로 교통 & 숙소 선택 포인트

4-1. 공항에서 삿포로 시내로 들어가기
신치토세 공항 → JR 삿포로역 구간은 JR 쾌속에어포트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시간대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대략 37~40분 정도 소요되고, 삿포로역 중심에 바로 내릴 수 있어요. 버스도 있지만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도로 상황에 따라 지연될 수 있어, 가능하면 JR 열차를 추천합니다.
4-2. 시내 이동 수단
- 지하철: 삿포로 시내 주요 관광지는 지하철 3개 노선으로 대부분 커버됩니다.
- IC카드: Suica, PASMO, Kitaca 등 다수 교통카드 사용 가능(일부는 2025년 기준 신규 발매 제한 이슈가 있으니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둔 카드가 있다면 가져가면 편리).
- 1일권: 지하철만 많이 탈 예정이라면 1일권, 눈 축제 기간에는 특별 티켓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4-3. 숙소는 어디가 좋을까?
공항에서 바로 연결되고, 오타루·아사히카와 등 다른 도시로 이동할 계획이 있다면 가장 편리한 위치입니다. 쇼핑센터와 대형 드럭스토어가 모여 있어 마지막 날 짐 정리하기도 좋아요.
도심 한가운데이면서도 비교적 조용한 편이고, 눈 축제·여름 축제 기간에는 도보로 행사장을 오갈 수 있어 효율적인 위치입니다.
밤에 이자카야·바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잘 맞는 동네입니다. 다만 밤 늦게까지 번화하니, 조용한 숙박 환경이 중요하다면 호텔 후기와 객실 방음 상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2025년 삿포로에서 열리는 축제·이벤트를 한눈에 보고 싶다면 Welcome to Sapporo · Events 페이지에서 월별 행사를 체크해 보세요.
5. 삿포로에서 꼭 먹어야 할 추천 음식

- 삿포로 미소라멘 – 진한 미소(된장) 베이스 육수에 두툼한 면이 특징. 겨울 눈 오는 날 먹으면 감동 배가.
- 징기스칸(양고기 철판구이) – 삿포로 비어 가든, 스스키노 일대 전문점이 유명합니다.
- 스프 커리 – 진한 육수에 각종 채소와 토핑이 듬뿍 들어간 홋카이도 스타일 카레.
- 해산물 덮밥 – 신선한 게·성게·연어알이 올라간 덮밥은 공항·역·오타루 시장 등에서 즐기기 좋아요.
- 디저트 & 과자 – 시로이 코이비토, 르타오 치즈케이크, 로이수 초콜릿 등 선물용으로 인기.
음식점은 구글맵, 트립어드바이저, 삿포로 공식 관광 사이트의 추천 리스트를 함께 참고하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로컬 감성 이자카야나 바를 즐기고 싶다면, 영어 메뉴가 준비된 곳이 많은 Visit Sapporo 사이트의 추천 스팟을 추려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6. 2025년 삿포로 여행 준비물 & 주의사항
-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방수 부츠 또는 아이젠
- 두꺼운 패딩, 목도리, 장갑, 모자(체감온도 영하 10도 이하까지 내려갈 수 있음)
- 핫팩, 보온병(야외에서 오래 머무는 날에 유용)
- 카메라·스마트폰 방한 대책(배터리 소모가 빠르므로 여분 배터리 필수)
- 여행자 보험 가입: 눈길 미끄럼 사고, 갑작스러운 질병 대비
- 현금 준비: 카드 결제가 어려운 소규모 식당·온천 마을 대비
- Wi-Fi & 유심: 구글맵, 번역 앱 사용을 위해 필수
- 쓰레기 되가져오기: 일본은 공공 쓰레기통이 적어, 작은 비닐봉투를 챙겨두면 편리
최근 오타루 일부 포토 스팟에서는 관광객 증가로 인한 안전 문제와 주민 불편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무단횡단이나 철길·사유지 진입은 절대 피하고, 삼각대 촬영 시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2025년 삿포로는 눈 축제와 여름 축제, 온천과 야경, 오타루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삿포로 공식 사이트와 홋카이도 공식 이벤트 페이지를 함께 참고해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계절과 축제를 골라보면 더 알찬 여행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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